Sorry, I have plans tonight.
미안, 나 오늘 약속 있어.
‘약속’을 번역한 순간, 뜻이 무거워진다
저녁 먹자는 제안에 선약이 있어서 답합니다. “Sorry, I have a promise.” 사전도 분명 약속 = promise라고 하잖아요. 그런데 원어민은 여기서 잠깐 멈칫합니다.
promise는 엄숙한 맹세거든요. “I have a promise”라고 하면 누군가에게 무거운 서약이라도 한 것처럼 들려요. 친구랑 저녁 먹기로 한 건데 말이죠.
한국어 ‘약속’은 친구와의 저녁도, 평생의 다짐도 전부 한 단어예요. 영어는 이걸 둘로 나눕니다 — 일정은 plans, 맹세는 promise.
plans는 가볍고, promise는 무겁습니다. 사전은 단어를 알려주지만 무게까지 알려주진 않아요. 한국어 한 단어가 영어에선 두 세계인 경우 — ‘약속’이 대표적입니다.
💡 일정 얘기엔 plans, 복수형으로. I have plans — 이 덩어리째 기억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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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rry, I have plans tonight.
미안, 나 오늘 약속 있어.
have plans
한국어 ‘약속’은 한 단어지만 영어는 둘 — 일정은 plans, 맹세는 promise.
한국어 함정 — 사전의 약속=promise가 그대로 나온다 — 원어민에겐 서약으로 들린다.
예문
I have plans tonight. — 오늘 약속 있어.
I'm meeting a friend. — 친구 만나기로 했어.
I already have plans that day. — 그날은 선약이 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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