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'm so bored right now.
아, 지루해.
한 끗 차이로, 자기소개가 된다
회의가 늘어져요. 그래서 한마디 합니다 — “I'm boring.” 문법은 멀쩡한데, 이 문장은 전혀 다른 곳에 도착해요. 방금 “저는 재미없는 사람입니다”라고 자기소개를 한 거거든요.
지루함이라는 감정에는 자리가 둘 있어요. 그 감정을 일으키는 쪽과 느끼는 쪽. 영어는 이 둘을 어미로 나눕니다 — 일으키면 -ing, 느끼면 -ed. 그런데 한국어 “지루해”에는 이 구분이 없어서, 옮길 때 자리가 섞여버려요.
정리하면 이렇습니다. 지루함을 느끼는 건 나, 일으키는 건 회의. 그러니 나는 bored, 회의는 boring이에요.
이 쌍은 전부 같은 규칙이에요. interested / interesting, excited / exciting, confused / confusing — 하나만 몸에 붙이면 나머지가 전부 따라옵니다.
💡 감정을 말할 땐 -ed부터. bored · excited · confused — 내가 느끼면 -ed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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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'm so bored right now.
아, 지루해.
-ed(느낌) vs -ing(원인)
감정 형용사엔 자리가 둘 — 감정을 일으키는 쪽이 -ing, 느끼는 쪽이 -ed.
한국어 함정 — “지루해”엔 어미 구분이 없어서 I’m boring이 튀어나온다 — 자기소개가 된다.
예문
I'm bored. — 나 지루해.
This meeting is boring. — 이 회의 지루하다.
I'm so excited! — 완전 기대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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